사월엔
박원혜 시/김대웅 곡.
서울바로크싱어즈/지휘 강기성/피아노 오현미.
우~~
다음 생엔 씻기워지지 않는 허물일랑 덮으시고
한 송이 가여린 들꽃으로 사월의 들꽃으로 피어나소서
마음 다치지 않고 마음 다치게 하지 않는
고운 영혼의 꽃으로 피어나게 하소서
우~~
꽃대위에 올려진 향 내음 마르지 않는 샘처럼 흐르더라도
푸른 허공에 청청한 아지랑이 되소서
푸른 허공에 청청한 아지랑이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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