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고 싶은 글.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사람.

四時春 申澈均 2014. 2. 23. 22:29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사람.

자신은 항상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어느 날
언제나 행복한 웃음을 웃고 사는 행복한 사람을 찾아갔다.

그런데 행복한 사람은 평범한 월급쟁이에
늙고 못 배운 부모님과 미인도 아닌 아내가 있었고
집도 형편없이 작았다.

불행한 사람이 물었다.

"행복할 거라고는 하나도 없는데 뭐가 그리 즐거우세요?"

행복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을 데리고
길 건너편에 있는 병원으로 갔다.

수술실 앞에서 초조해 하는 사람들, 병실에서 앓고 있는 사람들
링거를 꽂은 채 휠체어를 굴리며 가는 사람들
그리고 영안실에서는 울음소리가 높았다.

병원을 나서면서 행복한 사람이 말했다.

"보십시오. 우리는 저들에게 없는
건강이 있으니 행복하지 않은가요?"

날 걱정해 주는 아내와 귀여운 아이들이 있으니 행복하지 않은가요?"

"나는 불행이 일 때마다 숨을 크게 쉬어본다.

공기가 없다면 죽게 되겠지요. 그런데 공기가 있지 않은가요
마찬가지로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을 생각하면 평화가 오지요.

죽어서 묘 자랑을 하느니
살아서 꽃 한 송이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다."

없는 것을 욕심부리지 않고 남의 것을 탐하지 않으며
가지고 있는 것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그 사람이 진정 행복을 느낄 줄 아는
행복한 사람이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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