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세상.

메 꽃 (Calystegia sepium var japonicum)

四時春 申澈均 2024. 4. 24. 21:12

나팔꽃 / 박덕중.

굳은 땅, 가녀린 목숨 박고
찌든 공간
권태로운 마당
한줌씩 웃음 피어 울린다.

가녀린 목숨의 마디마디
피어내는 웃음꽃
삶의 정점을 향해
쭉쭉 뻗어 나가고

 


네 웃음 송이
어두운 마음 자락 밝혀 주면
네 목숨의 줄기 만큼
뻗어 가는 내 마음.

나팔꽃
네 화사한 웃음
천리만리 뻗어 가라
뚜뚜뚜 나팔 불어라. 

 

 

메꽃(Calystegia sepium var japonicum)


다년생 초본으로 땅속줄기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에서 흔히 자란다.

가장자리의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군락으로 자란다. 

 

 

들에서 덩굴져 자라며 6~8월에 꽃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피침 모양이며 밑부분이 화살촉 모양을 이룬다.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 나팔 모양의 분홍색 꽃이 핀다.

 

 

메꽃은 잎이 아주 가늘고 긴 개체도 있고

화살촉 모양의 갈래조각이 아주 가늘고 작거나 

아에 없는 개체도 있는 변화가 다양하다.

 

** 애기메꽃 Calystegia hederacea.

    갯메꽃 Calystegia soldan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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