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寫眞.

함박꽃.

四時春 申澈均 2023. 5. 22. 20:56

누구인들 고달프고

외롭지 않은 사람이 있으랴

나만이 아프고

나만이 슬프고

나만이 괴로운 것이 아니다

 

이 세상 누구나

저 마다의 아픔과

사연으로 인해

괴롭지 않은 사람이 없거늘

 

어찌 꽃 피는 날이 있으면

꽃 지는 날이 없으랴....

 

함박꽃도

감나무 그늘 밑에 있으면

영원히 꽃이 피지 않는다.     -김희성 산문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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